반응형

매달 일정 회비를 내면,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 사용처가 요식업을 비롯해서 대형마트까지 가능했던 머지포인트가 갑자기 사용처가 줄어든다는 결정을 내놓으면서 환불사태가 거세졌다.

 

 

머지포인트 홈페이지에 가보면,

위와 같은 창업자이자 대표자의 편지가 띄워져 있다.

 

머지포인트는 '머지머니'라는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월 1만 5000원의 구독상품에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200여개 제휴 브랜드에서 20% 할인을 무제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돌연 포인트 판매 중단과 서비스 축소 운영을 공지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영등포 본사를 방문해서 직접 환불받기 위해 항의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머지포인트의 본사인 머지플러스의 위치는 위와 같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4번출구에 있다.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116-1 이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금융감독원의 지적과 권고

 

이번 달(8월) 초에 머지플러스가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전자금융거래법상 결제 수단은 두 가지 이상 업종에서 사용을 하려면 금융 당국에 등록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머지포인트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대표는

"‘머지페이’라는 신사업을 준비하던 차에 금감원에서 ‘머지머니도 선불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줬다. 우리는 머지머니는 온라인 상품권업을 플랫폼 형태에 얹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이 ‘콘사’라는 중간 업체로 들어가 있다. 머지머니로는 각 콘사의 상품권을 개별 구매하는 것이지 재화를 구매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금감원에서는 ‘결과적으로는 머지머니로 재화를 구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해석을 받아들여 머지페이와 함께 머지머니도 선불지급수단으로 등록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금감원의 지적이 이어지자 마자, 제휴사들이 정산을 요청했고, 그 이후로 하나둘 씩 빠져나가게 된 것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앞으로 머지머니와 머지플러스 이용에 대해 알아보자.

 

머지머니, 머지플러스 사용처

 

 

 

1. 머지머니

머지머니는 판매를 중단한다. 브랜드사의 요청에 따라 사용한도도 제한된다. 

회사가 전자금융업을 등록한 이후에는 다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언제 재개할 지는 알 수 없다.

 

2. 머지플러스

머지플러스도 임시중단한다. 다만, 이용중지 기간은 이용기간에 포함되지 않고, 구독료 결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추후 서비스가 재개되면 남은 이용일 수 만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간권 머지프러스 캐시백도 정상 지급된다.

 

사용처가 기존의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숍 등에서 대폭 줄어서 음식점만 가능하게 된다.

다만, 임시중단이라 임시중단이 재개될 때까지 앞으로 사용할 수 없다.

즉 포인트가 묶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마치 문제가 생겨서 거래 중지된 주식같다고 보면 된다.

 

머지포인트 환불신청 방법

 

 

 

환불신청은 가능하다. 다만 정책은 위와 같다.

 

머지머니 : 미사용분에 한해서 구매가격의 90% 환불

머지플러스 구독료 :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

머지플러스 캐시백 : 구독지원금, 구독기간,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

머지플러스 구독료 캐시백 : 정상지급 될 예정

 

 

 

[머지포인트] 환불 접수

○ 서비스 축소 운영 (음식점업 전문서비스) - 음식점업 전문서비스: 머지플러스(주)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하여 2021년 8월 11일부로 당분간 적법

docs.google.com

 

환불 신청은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할 수 있다.

다만 구글 폼이므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익명으로 신청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