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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리지가 만취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냈다고 한다. 

 

5월 18일 22시 12분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의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았다. 몰고 가던 중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리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리지는 동승자가 없이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두 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래는, 소속사인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리지(박수영)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8일 밤 리지(박수영)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 리지, 음주운전자 보면 미리 신고한다.

 

한편 리지는 과거에 드라마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리지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17)에서 입사시험 만점으로 입사한 신입사원 라수아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드라마 속 라수아처럼 본인을 가장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을 볼 때라고 한다. 리지는 "음주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를 해요.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고 설명한 적이 있다.

 

 


심지어, 같은 테이블에서 술을 먹던 지인이 음주 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대리를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정 안되면 본인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인이 아닐 경우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런 적이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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