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의 동생인 이세련이 사기 결혼을 올릴뻔 했다가 막판에 박단단의 도움으로 무산되는 등 굉장히 빠른 전개가 있었다.

 

요즘 드라마의 흐름을 보면 전개가 상당히 빠르다.

 

 

오늘 마지막 장면. 이영국은 등산을 갑자기 하러 가서, 사별한 전 부인에게 박단단을 만나도 되겠냐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던 중, 이 커플의 매개체인 손수건이 갑자기 하늘로 날아가면서 이영국이 손수건을 잡으려 하다가 실족하게 된다.

 

 

 

그런데, 박단단(이세희)과 이영국(지현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뻔하디 뻔한 소재인 '기억상실증'이 등장한 것이다. (다음 주 예고편에 나옴)

 

왜 이영국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일까?

 

한 사건은 다른 사건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고, 큰 흐름에서 보면 모두 연계되어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이것은 왕대란의 딸 이세련(윤진이)을 통해 왕대란이 에프티 그룹의 지분을 얻기 위한 전 단계라고 본다.

 

 

오늘 회차를 통해 왕대란의 딸 이세련의 결혼이 무산되면서 이세련과 왕대란의 에프티 그룹 주식 지분 취득에도 실패했다.

 

그런데, 오늘 회차를 잘 살펴보면, 에프티 그룹 주식 지분 취득을 하기 위한 조건이 있었다.

고 변호사의 대사에도 나왔었는데, 결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혼인신고서가 있어야 지분 취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마침 결혼에 실패한 이세련(윤진이)은 미국 뉴욕으로 다음 날 출국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영국이 기억상실증이라면 이세련의 엄마인 왕대란이 딸이 한국에 없는 틈을 타서 혼인신고를 강행할 수도 있다.

 

 

마침, 이세련과 사기 결혼을 하려 했던 오경석(김영준)이 자기도 전 여친과 완전히 정리하고 천천히 결혼하려 했는데 왕대란의 푸쉬가 있었다며 억울해하는 입장이다.

 

오경석은 전 여친이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다시 잘 될리가 없다.

그는 에프티 그룹의 지분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오경석과 왕대란이 합심해서 결혼식 없이 위조된 혼인신고서로 에프티 그룹 주식 지분 취득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이영국은 기억상실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지분 취득을 위해서는 고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 산을 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고 변호사와 이영국은 절친인데, 이영국의 기억상실증이 계속될 경우 고 변호사도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박단단과 이세련이 가만 두고 볼까?

에프티 그룹의 다른 대주주인 애나킴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런 사건들이 벌어진다면, 박단단이 이세련에게 연락하여 빨리 한국에 귀국하도록 종용할 수 있다.

 

이세련을 사기 결혼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박단단이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박단단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등 둘의 사이는 단기간에 많이 끈끈해졌다.

 

또한, 이영국의 기억상실증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극 전개속도도 빠르고, 지분을 뺏기지 않기 위한 이야기가 진행되려면 한번 더 등산(?)을 가서 실족하는 장면이 필요하다.

 

 

이 드라마에서 산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초에 박단단과 지현우가 우연히 만나게 된 것도 산이고,

둘의 인연을 이루게 해준 것도 산이고,

지현우의 실족으로 기억상실증으로 이어진 것도 산이다.

 

신사와 아가씨를 보다가 산에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뭔가 전환점이 되는 스토리가 펼쳐지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좀 더 재미있을 것이다.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등장인물(주연/조연) 인물관계도 정리

오늘 KBS의 주말 인기드라마였던 '오케이 광자매'가 끝나고 후속 드라마로 나오는 '신사와 아가씨'에 대해서 알아본다. KBS는 그동안 공중파 방송에서 주말드라마를 항상 높은 시청률로 이끈 바

jeremyswing.tistory.com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