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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누구인가?


Duke Ellington(듀크 엘링턴)은 1899년 4월 29일 태어나 1974년 5월 24일 사망하기까지,

클래식으로 치자면 재즈의 바흐 정도 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말끔하게 생겼죠? 귀족같은 느낌입니다.)

원래 본명은 에드워드 케네디 엘링턴(Edward Kennedy Ellington)인데, 크레올(Creol - 넓은 의미로 백인 혼혈, 원래는 17세기의 뉴올리언즈가 프랑스령인지라 이 때부터 생겨난 혼혈집안이라 할 수 있는) 출신이고, 백악관 집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고전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항상 세련된 옷차림과 품위 있는 생활태도를 가져서 ‘공작’이라는 뜻의 ‘듀크(Duke)’로 불리게 된 것이다.

 


2. 크 엘링턴의 재즈음악


 ‘재즈를 아는 것은 듀크 엘링턴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다. 루이 암스트롱이 재즈의 틀을 만들었다면 듀크 엘링턴은 2천여 곡에 달하는 재즈곡을 만들었으니까. 

 


 듀크 엘링턴 이전까지 재즈는 거칠고 정리되지 못한 관악기 위주의 거리의 음악이었는데, 이 때문에 백인 상류층들에게는 외면되기 쉬웠다. 하지만 듀크 엘링턴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 및  세련된 작곡, 편곡 기법을 통해 백인 상류층에게 호소할 수 있는 재즈를 완성시킨다. 즉, 작곡된 음악을 즉흥연주 위주로 구성하는 모순에 대한 해결을 몇십년 앞서갔다는 것이다. 악기를 위해 작곡하지 않고, 연주자와의 음악적 아이디어에 대한 대화를 통해서 작/편곡을 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듀크 엘링턴이 밴드의 피아니스트이자 리더로서 굉장한 결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게 과연 듀크 엘링턴이 전부 작곡한거라 볼 수 있냐라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다른 재즈 빅밴드와 다르게, 엘린턴 밴드의 연주 속의 피아노는 그저 오케스트라 지휘의 연장이랄까. 인트로나 아웃트로 부분 혹은 코드 진행의 변화나 분위기 전환이 이루어질 때와 같이 아주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뮤지션들에게 맡겼다. 

 


3. 듀크 엘링턴의 영향력


 살아있는 전설이라 부르는 거장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Duke Ellington이 사망후에, 1976년 Sir Duke라는 헌정 싱글을 발표할 정도로 많은 뮤지션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 Sir Duke




또한, 그의 딸 Mercedes Ellington은 매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그의 탄신일 4월 29일에 생일 기념파티를 연다. 정말 굉장하지 않을 수 없다. 


 

4. 대표음악들


명곡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겨우 빠에서 자주 나오는 음악들 위주로 추려냈다.

- Take the 'A' train




- Main stem




- Jump For Joy




- Perdido




- The C Jam Blues




- Satin Doll


- 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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