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떤 (스윙)워크샵을 갈 것인가?

(Which Workshop Should I Go To?)



최근에 Bobby White가 초급 스윙댄서들은 어떤 워크샵(스윙행사)에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포스팅한 좋은 글이 있어서, 제 블로그 최초(?)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원문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최대한...Bobby의 글 쓴 의도를 잘 살려서 번역해 보았습니다.(헥헥~~)






여러분, 간혹 제가 너무 쓸데없이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이게 아마도 그 중 하나겠죠. 이런 멋진 질문을 한 초급 댄서 Doug Noel 을 비난할지도 모르겠군요.(희생양이 되어서 미안해 Doug)


Doug가 쓴 글:

"린디포커스(아주 근사한 사회자 - 여기서는 Bobby White 자신, Lindy Focus의 사회자죠 - 와 함께하는 거대한 규모의 린디합 신년행사)에서 대략 두 다스 분량의 2014년 스윙이벤트에 대한 광고를 가져왔어요. 2~3월것도 포함해서. 질문은 이거예요. 어떤 행사를 가고, 어떤 행사는 지나쳐도 되는지 결정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물론, 딱 생각하기에 가깝고 편한게 좋죠.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큰 이벤트를 가보는게 좋을 지, 강사들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좀 더 받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에 가보는게 좋을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몇주에서 한달가량 행사에 있게된다면 수확체감(어느정도 실력이 도달하면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듯) 같은 것도 있을까요?"


모두 좋은 질문들입니다. 많은 요소들이 이벤트의 가치에 작용하죠. 그리고 그 밖에도 많은 요소들 - 춤 이외의 원하는 것들과 댄서로서 적합한 장소들 - 이 다르게 작용하게 되죠.

 

초급댄서로서 당신은 크게 두 가지 가치에 대해 지적했죠.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춤을 춰볼 것인지 강사들에게 좀 더 개인적인 지도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비용과 접근성에 대해서는 따져볼 필요도 없다고 가정한다면, 여기 사람들이 이벤트에서 가치있다고 여기는 다른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빅3"(자칭) 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강사

 

뭔가 더 배우고 싶은 초급댄서에게 "강사"는 이벤트에 가게되는 아주 중요한 이유중 하나일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초급댄서에게 이벤트 강사의 강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 멋진 댄서들이 좋은 강사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가르침이란 것이 완벽한 관심과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예술 그 자체이기 때문이죠.)


만약 당신이 가는 이벤트의 강사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면, YouTube에서 미리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춤추는 것 말고, 가능하다면 강습 리뷰영상이나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해서 설명한 영상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이벤트에 참여해서 워크샵에서 배운것들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50%만이 강사들에게 배운 것이죠. 나머지 50%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당신에게 보이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소셜댄스가 나머지입니다.

이벤트에서 강습을 듣는 것이 제 생각엔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결국 강사들을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도, 당신은 많은 것들을 배워서 한 발짝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음악

분명히 우리는 지금 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은 중요하죠. 초급 댄서와 중급 이상의 댄서의 차이는 이거예요. 중급 이상의 댄서들은 어떤 종류의 음악이 자신이 춤추기에 좋아하는 곡인지 이미 알고 있지만, 초급댄서들은 이것을 잘 모르죠.

이벤트에 가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밴드의 홈페이지를 찾아서 온라인으로 음악 샘플들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DJ에 대해 잘 아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 DJ는 어떤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죠. 만약 좋아하는 음악들이라면 플러스가 되죠.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잘 모르고 많이 춰보지도 못한 음악을 위주로 듣게 되는 이벤트에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리스크가 될 수 있어요. 만약 1년에 하나의 이벤트에 가게된다면, 잘 알고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 이벤트로 가세요.


친구

친구들이 그 행사에 많이 가나요? 같은 초급댄서들이 그 곳에 가기에 주저함이 없나요? 이벤트에서 친분을 쌓는 것은 굉장히 가치있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워크샵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면, 이벤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둘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그 친구들을 통해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전반적으로 이벤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혼자서 몇 가지 이벤트에 간 적이 있었는데, 2002년의 Camp Hollywood가 그것이죠. 혼자 오게 된 것이 새로운 사람들을 아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의 춤 성장에 굉장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이러한 요소들이 제가 고려하는 "빅3"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벤트가 당신이 좋아하는 강사나 밴드/DJ, 친구들이 온다면 아마도 오랜시간동안 꽤 많은 비법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는 각자 비중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 친구가 강사나 음악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강사나 음악이 더 중요할 수도 있고 말이죠.



다른 요소들


강습 규모

Doug이 원래 질문에서 언급했듯이, 강습의 규모 또한 이벤트에서 느껴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주의 : 강습 규모는 반드시 이벤트 규모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큰 이벤트라도 작은 규모의 강습이 있을 수 있고, 작은 이벤트라도 큰 규모의 강습이 있을 수 있죠.)

교육방향에서 볼 때, 작은규모 강습을 가진 작은 이벤트는 좀 더 개인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소수의 강사들의 스타일에 익숙해서 소수 강사들이 제공하는 큰 잇점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벤트 주최측에서 소수의 강사들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큰 행사들은 더 많은 강사가 있고, 마치 부페를 먹듯이 다양한 맛의 댄스 스타일과 철학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규모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강습 규모는 여러분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벤트 오가나이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든지 하는 방법 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벤트 규모

여러분은 작은 친밀한 규모의 그룹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과 큰 파티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중 어떤 것을 선호하나요? 여러분은 넓고 편한한 플로어에 춤추는 것과 열정적이고 약간은 붐비는 플로어에서 추는 것 중 어떤것을 선호하나요? 어떤 것이 되었든 간에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이벤트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이벤트에 갈 때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이벤트 규모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이벤트의 크기는 40명에서 1000명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40명정도 크기의 작은 이벤트에서 여러분이 40명을 다 알게 되는 확률은 적죠. 그런 이유로, 모든 이벤트가 아마 여러분이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도, 작은 이벤트든 큰 이벤트든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벤트는 아마 작은 방에서 초대되는 파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올 것입니다.

게다가, 큰 이벤트일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얘기는 그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다 만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죠. (만약, 제가 큰 행사에 있다면, 작지만 친한 그룹의 사람들과 시간을 더 보낼 것입니다. - 점심은 세네 그룹 사람들과, 저녁은 한 친구와 얘기하면서) 그러므로, 만약 작은 그룹의 친구들과 더 어울리며 강사들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더 원하는 것이 경험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이렇게 하세요. 어떤 규모의 이벤트이던지 간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친구들 그룹이 있는지 찾아보고, 덜 붐비는 댄스플로어가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포커스

비록 많은 댄스 이벤트들이 린디합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몇몇 이벤트들은 특정한 부분에 특화되어 있죠. Hot Rhythm Holiday(린디합, 쉐그, 발보아, 찰스턴, 재즈음악 강습 등 제공)와 같은 아주 다양한 강습을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에 갈 수도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덜 유명한 스타일 - 솔로재즈(Stompology같은) - 에 포커스를 둔 강습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년 내내 거의 매주 주말 발보아/발스윙 이벤트(All-Balboa Weekend 등등), 블루스 이벤트(Enter the Blues같은)가 열리죠. 다양한 각도에서 린디합을 바라본 다양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Vintage Southern California Lindy Hop(Nashville의 Dean & Jewel Weekend와 때때로 주말내내 팔뤄에 초점을 둔 Southern Belle Swing Bash(아마 지금은 중단되었겠지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특별한 것에 관심있다면, 그러한 것에 초점을 둔 워크샵들이 항상 있죠.


이벤트 외의 것들

 

이벤트들은 보통 수많은 것들 - 대회, 공연, 요가클래스 등등 - 을 제공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2시간이나 차지하는 이런 것들이 강사, 음악, 친구들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습이나 소셜댄스가 더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이벤트의 분위기를 더해주죠. 예를 들면, 테마가 있는 밤 파티는 재밌기도 하고, 대회와 공연들은 굉장한 영감을 주고, 흥미로우며, 춤에 도움을 주죠. (규모가 작던 크던, 이러한 요소들이 초급 댄서들에게 춤추는 것보다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게 되죠.)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보통 이벤트는 이러한 추가적인 요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너무 많은 추가적인 요소들로 인해 소셜댄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저는 최소 하루저녁 이상 춤을 추되, 추가 이벤트 없이 소셜댄싱만 밤새하는 그런 이벤트를 꿈꿉니다. 요즘엔 그런 이벤트가 거의 없네요.


접근 편리성

아마도 이것이 생각보다 중요한 가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호텔에서 이벤트가 열린다면, 댄스플로어는 항상 객실에서 아주 가까울 거예요. 다이닝 서비스와 편리한 강습 등등은 말할 것도 없죠. 만약 대부분의 주말을 보내게 될 호텔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면, 호텔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벤트 장소까지 왔다갔다 운전하며 이동하는 시간을 휴식이나 춤을 더 추면서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이벤트들은 차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의 로컬 장소에서  개최하기도 합니다. 로컬 장소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은 그 안에서 춤추는 것 외에 그 도시를 방문한다는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지역

여러분이 아마 항상 가고 싶어하는 샌프란시스코를 가정해봅시다. 이곳에서 스윙이벤트가 열린다면 아마 환상적인 휴가가 되겠죠. 스윙댄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간과하고 있는 점 중 하나가 있어요. 스윙댄스 이벤트를 위해 그 지역을 여행할 때, 여러분은 그 지역의 사람들과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약 이태리를 여행하고 싶다면, 이태리 스윙댄스 이벤트에 가는 것이 이태리 사람들을 쉽게 만나는 방법이 되겠죠. 강습중이나, 춤을 추고나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bruschetta,"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방법을 배워서 잘 될 때까지 12번이나 반복하며 함께 웃는 경험을 해보세요.

이제 이것들이 워크샵 이벤트를 참여할때 계획해야할 목록이라고 볼 수 있겠죠. 누구도 해답을 줄 수가 없어요. 이건, 약간의 생각과 경험이 필요해요. 그래서 일단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내고, 그것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나서 몇 가지 다양한 이벤트들에 참여해보는 겁니다.



워크샵(이벤트)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다시 말하지만, 그때마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제가 초급댄서일 때, 다른 워크샵을 가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울 준비가 되기 전, 하나의 워크샵에서 배운걸 완전히 소화시키는 데 몇 개월이 필요했어요. (저는 여전히 그래요. 비록 지금은 강사이고 워크샵을 듣지는 않지만)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르죠. 그들은 한달에 한번에서 여러번씩 워크샵을 가고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모든 배움은 여러분의 기본 목표입니다. - 만약 새로운 사람들과의 친분이나 소셜댄스가 여러분의 기본 목표라면, 여러분은 아마 여유가 있을만큼 워크샵에 참여하여 목표를 만족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가 여러분보고 워크샵에서 하나의 목적만 가져야 한다고 말했나요? 아마 여러분은 하나의 워크샵에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다음 주에 또 다른 종류의 워크샵에 갈 수 있고, 지금은 소셜댄스를 출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그래서 내가 워크샵에서 배운 댄스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거의 모든 워크샵들은 워크샵 외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여러분이 원하거나 필요한 요소들일 수도 있고, 이런 요소들을 위해 이벤트를 계획할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고 필요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너무 어려워서는 안되죠. 스윙댄스처럼, 약간의 연습이 필요해요. 하나 추천하자, 그 안으로 뛰어드세요.

마지막으로, Bobby White와 함께하는 워크샵은 아마 꽤 환상적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강습 때 하는 말들은 여기 내용만큼 길지는 않으니...)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