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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메리츠화재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아보도록 하자.

살다보면, 그동안 가입해 두었던 보험의 계약을 문의 및 변경하거나 보험계약대출을 갑자기 받아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차에 문제가 생겨서(기름이 떨어지는 주유 문제 및 배터리 방전 같은 상황 포함) 사고접수 혹은 긴급출동이 필요한 경우가 은근히 많다.

신규로 보험가입이 필요한 일도 있는데
그럴경우 1688-7711
여기로 전화하면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메이저 보험사들인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정리해보았다.

1. 메리츠화재 고객센터 전화번호
- 신고센터 전화번호

먼저, 신고센터 중 보험범죄에 대한 신고접수를 할 수 있다.
전화제보는 02-3707-8521
고의로 보험사고를 유발하여 보험금을 편취하거나 사기적인 방법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보험범죄 행위에 대해서 신고할 수 있다.


보험가입차별에 대해서 신고할 수도 있다.
전화접수는 02-730-6363
손해보험협회는 장애인 및 장기기증자가 보험가입 시 부당하게 차별 받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2009년 6월 8일부터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신고하면 된다.

- 영업점별 전화번호

1. 서울

영업점 도로명 주소 전화번호
수도권1고객센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82, 3층 02-3786-1981
강북창구 서울 노원구 노해로 502,KT플라자 메리츠화재 7층(상계동) 02-950-3780
역삼MFC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9층(대치동,한국섬유산업연합회) 02-3786-2401
강남명문본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11층(신천동,한국루터회관) 02-6480-6972
노원제일본부 서울 노원구 노해로 502,KT사옥 7층(상계동) 02-950-6802
동서울본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5다길 42 10층(루터회관) 02-6480-6600
동서울2본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6층(신천동,한국루터회관) 02-6360-8701
서울1본부 서울 중구 서소문로 50 11층 02-6360-8402
중앙본부 서울 중구 서소문로 50, 11층 중앙본부 02-6360-8651
마포본부 서울 중구 서소문로 50,10층 마포본부(중림동,CENTRAL PLACE) 02-2090-570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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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도로명주소 전화번호
구리중랑본부 서울 중랑구 망우로 271, 6층 (상봉동,서울중랑우체국빌딩) 02-6454-1302
강남1본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5다길 42, 12층 강남1본부 (신천동, 한국루터회관) 02-6480-6501
상계비전본부 서울 노원구 노해로 502 kt전화국 6층 메리츠화재 02-950-8402
대흥본부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50 (중림동, CENTRAL PLACE) 02-3780-4701~4
강남MFC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8층 강남MFC본부(대치동,한국섬유산업연합회) 02-3451-4601
온라인 금융지원센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82,23층 온라인 금융지원센터(역삼동,메리츠타워)  
송파본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 12층 강남2본부 (신천동,한국루터회관) 02-6480-6800
서울베스트본부 서울 중구 서소문로 50,11층 메리츠화재 서울베스트본부(중림동,CENTRALPLACE) 02-6360-8401
서울본부 서울 중구 세종대로 55,5층 메리츠화재 서울본부(태평로2가,부영태평빌딩) 02-2286-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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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도로명주소 전화번호
역삼MFC3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9층 역삼MFC3본부 02-3786-2406
강남MFC3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8층 강남MFC3본부(대치동,한국섬유산업연합회) 02-3451-4604
잠실2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10층(신천동,한국루터회관)  
강남3본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12층 메리츠화재 강남3본부(신천동,한국루터회관) 02-6480-6501
강서본부 서울 강서구 양천로 357 5층 강서본부(가양동,려산빌딩)-고객방문업무불가(보험금청구,변경업무등 불가) 02-6678-5252
노원본부 서울 노원구 노해로 502 KT건물 7층 메리츠화재 노원본부 (상계동, KT사옥) 02-950-6802
강남MFC2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8층(대치동, 한국섬유산업합회) 02-3451-4656
영등포본부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푸르지오101동 핀포인트 16층 영등포본부 0266785451
마포비전본부 서울 중구 서소문로 50 ,10층 마포비전본부(중림동,CENTRAL PLACE) 02-3140-4500 / 4502 / 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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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도로명주소 전화번호
역삼MFC2본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9층 역삼MFC2본부(섬유연합회빌딩) 02-3786-2403
장기보상손해조사센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1, 7층(여의도동, 메리츠화재여의도사옥)  
중앙대물보상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길 40, 2층 (봉래동1가,메리츠화재3빌딩) 1566-7711
수도권손사2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길 40 메리츠화재3빌딩 4층 02-6464-3806
수도권손사1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5, 부영태평빌딩 5층 02-6464-3800
장기보상효율화TFT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5길 40 메리츠 봉래3빌딩(봉래동1가,이프라자)  
장기보상업무개선센터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1,7층(여의도동,메리츠화재여의도사옥)  
수입차보상1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55,5층(태평로2가,부영태평빌딩)  
장기보상리스크관리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길 40,메리츠화재(봉래동1가,메리츠빌딩봉래3빌딩)  
수도권손사3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길 36 메리츠화재 2빌딩 3층 02-6464-3811
중앙대인보상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5길 40, 2층 (봉래동1가,메리츠화재3빌딩) 1566-7711

 


마지막으로 계약관리/사고접수/고장출동 등 24시간 종합적인 고객센터 업무가 필요할경우
1566-7711
여기로 전화하면 된다.

보험계약대출 전용 전화번호는
1599-6393
여기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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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서 더우면서 비까지 내리는 매우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벌써 올해 2021년의 장마기간은 언제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아직 5월이지만 장마 시기를 걱정해야 하는 날씨라니...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졌지만 캠핑족들이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장마기간이 달갑지는 않다. 그래서 사전에 장마기간을 피해서 다녀오는 편이 가장 좋다.

 

아무튼 올해 2021년의 장마기간은 언제인지 알아보자.

 

 

 

 

먼저 작년, 재작년 등 최근 3개년간 평균 자료를 보면 대략적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의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보면, 평균적인 데이터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장마는 보통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나타나 북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주지방 -> 남부지방 -> 중부지상 순으로 올라간다.

 

올해 2021년도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중부지방의 경우 평균적으로 6월 25일에 시작하며, 약 한 달 뒤인 7월 26일에 장마가 종료된다.

남부지방의 경우 6월 23일에 시작해서 7월 24일에 장마가 끝난다.

제주지방의 경우 6월 19일에 시작해서 7월 20일에 장마가 끝나게 된다.

 

 

지역별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수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이 편차가 큰 편인듯 하다?

특히 2020년 851.7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여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남부와 제주도가 비슷한 수준의 강수량을 보여주었다.

 

 

 

 

지역별로 시작일과 종료일을 분석해보면,

장마 시작일은 중부와 남부가 6월 24일로 동일하다. 제주도는 6월 10일에 2주나 빠르게 시작한다!

 

장마 종료일은 중부와 남부가 대략 7월 28일~29일로 비슷하다. 제주도는 2020년 7월 28일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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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갑자기 공개되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직접 소개한 가운데 '훈남'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예슬은 1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남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배우 이제훈을 닮은 선한 눈매에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여주는 미소로 "선남선녀의 만남"이라는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 사람은 대체 누굴까?

한예슬의 남친은 연극배우로 활동했던 류성재다.

 

류성재 프로필

 

 

 

playDB에 가보면,

류성재의 생년월일은 1991년 8월 27일 생으로,

키는 183, 체중은 73kg로 프로필에 나와있다.

 

연극 '운빨로맨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맹인학교 리더인 카를로스 역을 맡아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운빨로맨스'에서는 2017년에서 2019년동안 제택후 역을 맡았다.

 

한예슬의 소속사 입장은 어떨까?
다가오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에서는 한예슬의 연애는 물론 해당 남성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예슬이 '남자친구'라 소개한 남성에 대해 "1991년생으로 한예슬보다 10살 연하"라며 "예술학과 졸업 후 다수의 연극을 통해 배우로 활동한 이력은 있지만,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직접 소개했다. 


한예슬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남친과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애뜻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이 이 남성을 '남자친구'라 밝히자 "축하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한예슬이 해당 남성과 단순 친구 사이인지 정식 교제 중인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탤런트 고소영이 여기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면서 남친이 확실히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예슬 유튜브

 

 

한예슬은 최근 예능 '언니네 쌀롱'으로 MC로도 활약중이고,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운영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솔직한 입담의 소유자인 한예슬은 그동안 연애에도 거침이 없었다. 테디와 만나면서 이니셜 T를 팔에 새긴 타투도 공개된 적이 있었다. 지금 만나는 류성재도 사진에서 살짝 타투를 하고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타투로 서로 통하는게 있어 보인다.

또한 결별 후에도 "그것도 나의 일부분, 아름다운 기억, 소중했던 추억,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순간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나름 성숙한 연애관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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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당이나 카페 등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곳을 방문하게 되면 QR코드 체크인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어딜 가더라도 QR체크인을 안할수가 없기에 다소 불편하기도 하고 조금이나마 편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카카오톡(카톡)에서는 스마트폰의 흔들기를 통해서 QR체크인 화면이 바로 나오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죠.

오늘은 애플워치에 있는 네이버 앱으로 QR체크인을 하는 방법을 정리해볼께요.

아마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같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기능이 있었어? 할 정도로 정말 편리한 기능이 아닐수 없습니다.



네이버앱에서도 QR체크인 기능을 홍보하고 있네요!
워치에서 네이버앱 QR체크인!
내 손목 위에선, 360도 어느 방향도 오케이라며 ㅋㅋ

확실히 폰을 켜서 네이버앱을 실행하고 QR체크인을 누르는 것보다 워치로 체크인하는게 더 편리할 거 같은 느낌이네요.

네이버앱이 없다면? 일단 설치!


일단 요 기능을 써보기 위해서는 네이버앱이 필요하겠죠?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앱스토어에 가서 ‘네이버’를 검색하고 설치합니다.


‘네이버’를 검색하고


네이버 어플을 설치합니다.

자 그러면 애플워치로 가봅시다.



메인화면에서 용두를 눌러서 앱 목록이 뜨게 합니다.
잘 찾아보면 N자 로고의 네이버앱이 보이죠.
눌러봅시다.



네이버앱을 실행하니 몇 가지 메뉴가 나오네요?
좀 더 커스텀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안한 상태예요.

일단 QR체크인을 눌러봅니다.



오! QR체크인 화면이 바로 나옵니다.

스크롤만 살짝 해주면 QR코드가 전부 보이죠.

너무나 간단하네요!
QR체크인 쓸일이 많다면 애플워치 페이스에 바로가기를 넣어두면 더 편리하겠죠.

애플워치가 갈수록 점점 편리한 기능들이 많아지는 것 같이 느껴져서 좋네요!

애플워치 QR체크인 화면 안나올 경우?

네이버앱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데도 만약 위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면?

네이버앱의 버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앱-설정을 들어가서 가장 아래로 내려가보면,
버전정보가 있는데요. 버전이 v.11.1.0인지 확인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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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도 밝았고,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이다. 경력은 쌓여가나 도무지 늘지 않는 것 같은 춤, 좀처럼 되지 않는 저축의 꿈, 운동하고 굶어도 빠지지 않는 살, 아무리 노력해도 생기지 않는 애인 등등. 고민은 많고 잘 되는 건 없고 욕심은 줄지 않게 되는게 현실인 것 같다.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선택과 집중과 투자만 있다면 원하는 목표에 조금은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다시 풀어서 생각해보면, 원하는 몇가지를 정했으면 그 외에 좀 덜 원하는(?) 것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적어도 목표한 기간 동안에는 말이다.


예를들어, 단기간에 스윙을 어느정도 레벨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잘 추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출빠 횟수를 늘리고, 원하는 강습이 있다면 많이 들어보고, 필요하다면 많은 연습을 통해서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야근까지 해서 책임감있게 끝마쳐야 할일도 완벽히 하는 것도 포기해야 하고,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주말을 보내거나 연애를 위해 누군가를 만나는 시간도 포기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온전히 춤에 집중할 수 있다. 조금 야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 1~2년전과 다름없이 그냥 적당히 주말에 소셜만 계속 하는 정도로 춤 실력이 향상되기 어렵다. 현상유지만 되는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충제 같은 것을 챙겨가며 운동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잘 벌크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단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운동해야 현상유지가 된다는 것을. 잠깐만 쉬어도 화난(?) 몸이 평온한 몸으로 돌아온다.


연애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예전에 잘 모르고 철없던(?) 시절이다. 강습 도우미를 하고 있었는데, 한창 강습 듣던 몇몇 초급 강습생들이 눈이 맞아 연애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연애하고 그런 것은 뭐 아무래도 좋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수업만 듣고 소셜 안하고 데이트하러 가거나 소셜해도 일찍 집에 가는 등 내눈에 영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강습을 들었으면 기다렸다가 소셜하면서 연습도 하고 뒤풀이도 가고 그래야지. 그런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없고, 동호회 지향적인(?) 생각만 했다고 느낀다. 그러나 따지고보면 그들이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집중하고 빠져들기에도 아까운 시간인데, 소셜하고 춤추게 되면 그런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다. 열심히 춤추고 나오던 사람이 갑자기 안나오면 100%연애한다는 진리가 있었는데, 100% 동의한다. 출빠할꺼 다 하고, 연애는 또 언제하겠냐는 말이다.


뭐든지 잘하고 싶다면 투자를 해야한다. 여기서 투자는 물론 비용적인 이야기이다. 비용에는 시간도 포함되고, 금전적인 것도 포함된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금전적인 것을 투자하는 것과 다름없다. 경제학적인 용어인 '기회비용'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다시 스윙의 예를 들어보자. 강습을 듣는다면 20~30커플이 같이 듣는 강습과 4~5커플이 듣는 그룹강습, 그리고 개인강습(Private)...어느쪽이 효율이 높고 나에게 집중이 잘 될까?


예를 들어, 스윙아웃을 bpm 200에서도 안정적으로 잘하고 싶다는 단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개인강습 쪽이 훨씬 더 잘 잡아주고 나의 부족한 점을 알아봐주고 보완할 점을 트레이닝 시켜줄 것이다. 기본적인게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습만 해봤자 시간낭비 및 체력낭비일 뿐이다. 오히려 몸이 잘못된 방향으로 굳어질 수도 있다.

골프 클럽을 그립도 엉망인 상태에서 스윙만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테니스 라켓을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연습만 하면 테니스공이 담장만 넘어간다. 내 몸에 맞지 않는 무게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되면, 원하지 않는 근육만 발달되거나 부상이 올 수도 있다. 골프레슨과 PT(Personal Training)에 비용을 투자하듯이, 스윙을 잘 추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개인레슨(혹은 그룹레슨)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시간도 절약되면서 단기간에 나아진 모습에 자신감도 생기고 춤에 활력이 붙게 될 수도 있다. 그런 변화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것들을 고려한다면,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물론 개인레슨을 꼭 받아야 한다는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다.)


정리해보자. 선택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선택에서 제외된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거나 줄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집중해서 잘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욱 잘하고 싶다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이 과감한 투자에는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비용을 투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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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W 2016 Photo by Buksil Jang)


요즘 들어 느끼는 한국 스윙댄스 씬을 보고 있자면, 한가지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동호회의 새롭게 유입되는 스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스윙댄스 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최근 동호회 기반으로 질적/양적으로 성장한 한국 스윙댄스 씬은 최근 동호회들이 조금씩 쇠퇴하면서 함께 위기를 맞고 있다. 그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이나 해결책은 없는지 한번 이야기 해본다.



1. 인구의 급감 원인


- 취미의 다양화


 더 이상 스윙댄스만이 재미있는 취미가 아니다. 불과 5~6년전만 해도, 지금처럼 취미가 다양하지 않았다. 게다가 동호회 기반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동호회 같은 경우에는 남자회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져서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동호회에서도 두드러져서 이제는 남녀비율이 6:4에서 5:5정도로 상당히 비슷해졌다. 자전거, 런닝, 수영, 등산과 같은 스포츠를 비롯해 여행, 문화생활, 와인, 사진 동호회 등등 소셜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동호회가 급증하고 활발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레고, 프라모델, 무선조종 등등 키덜트 아이템들과 각종 요리, 가죽, 베이킹 공방등과 같은 취미 및 IT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재미난 Gadget이 등장하면서, 개인들은 더 이상 심심할 새가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흥미로운 취미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혼자서도 외로울 틈 없이 즐길거리가 늘어나니 굳이 동호회를 애써 찾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소소한 변화 속에 점점 스윙댄스의 신규 유입인구는 줄어들게 된 것이다.



- 외부적인 홍보 부족


 작년(2015년) 같은 경우만 보아도 스윙행사가 거의 매달 존재해서 스윙댄서들끼리만 어울려도 즐거웠다. 이렇게 스윙댄스가 내적으로 성장하고 팽창하는 가운데, 뭔가 우리 댄서들끼리만 즐긴 듯한 느낌이다. 방배동 빅애플빠에서 대회가 열려도, 청심 수련원에서 공연을 하고, 외국 챔피언급 강사들이 강습을 해도, 댄서들인 우리들만 알고 있다. ILHC(International Lindyhop Championship)나 ESDC(European Swing Dance Championship)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한국 댄서들이 입상을 해도, 어디 조그마한 인터넷 미디어에 기사 한줄 실린 것을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우리끼리만 알고 있으면 누가 와서 알아줄까? 큰 행사를 진행하는 오가나이저 입장에서는 미디어적인 부분을 조그만 더 신경써주면 스윙댄스를 알리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스윙파크나 광화문 플래시몹, 서울역 문화살롱과 같은 과거의 열린 이벤트들이 요즘엔 거의 보이지 않는데, 아쉽기 그지 없는 부분이다. 시민단체나 정부기관들의 지원이나 후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일반인들이 약간의 관심만 가지게 만들어도, 스윙씬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



- 점점 사라지는 즐기는 문화


 대부분의 스윙댄서들은 동호회를 통해서 스윙을 배우고, 소셜을 즐기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성을 만나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호기심과 설레임을 가지고 들어오게 된다. 원하는 초심(?)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스윙이라는 커플댄스가 주는 매력과 다양한 관계속에서 오는 복합적인 감정은 스윙을 그만두기 힘들게 만든다. 어찌되었든, 동호회는 단어 그대로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적당히 춤추고 뒤풀이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거운 사람도 있고, 뒤풀이 자체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춤만 재미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요즘엔 이 모두가 섞이지 않는 느낌이다.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거나, 실력이 늘지 않으면 스스로 위축되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이는 SNS와 같은 소셜미디어의 발달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규모가 작든 크든 대회에서 수상하여 본인이 완소댄서로 인정받길 원하거나, 나에게 좀 더 관심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적지않게 작용했을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실력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문강사 연습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면서 적당히 즐기는 댄서들은 점차 나오지 않고 멀어진다. 다 같이 즐기지 못하고 실력적으로 양극화가 이루어지면서, 적당히 즐기는 댄서들은 새로운 지인들을 데려오지 않게 되어 버린다. 이런 상황은 새로운 신입댄서들의 초기 진입장벽만 높아지게 만들 뿐이다. 현재 나의 실력이 어찌되었든, 어느정도의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는 지와 관계없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문화로 발전해야 한다.



2. 미치는 영향


- 스윙빠의 영업중단


 현재 모든 스윙전문빠는 토/일 주말을 위주로, 각각 다른 동호회를 기반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호회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에 평일 강습을 추가로 진행하는 동호회도 있다. 어찌되었든, 스윙전문빠는 영업의 기반이 주말 오후부터 새벽까지 동호회에게 전적으로 맡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동호회가 신규 유입인구가 급격하게 줄게 되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신규강습 이후의 강습들이 줄줄이 미달되거나 폐강되는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동호회가 신규강습인원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을 경우, 동호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주말 중 하나의 동호회가 사라지게 될 경우, 스윙전문빠는 지속적인 적자누적으로 영업중단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다른 형태의 춤 유입인구 감소


 스윙댄스 중 가장 활동인구가 많은 춤은 Lindyhop이지만, Balboa와 Blues도 존재한다. Balboa나 Blues의 경우, 대부분 Lindyhop을 접한 이후에 배우거나 접하게 된다. 아무런 스윙댄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곧바로 Balboa나 Blues부터 시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니까, Balboa나 Blues씬도 결국 Lindyhop의 새로운 댄서가 줄어들면 곧바로 타격을 받는다. 신규 Balboa나 Blues 강습생들이 줄어들면, 관련된 큰 행사나 파티 등도 괄목할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 좁아지는 전문 강사들의 입지


 절대적인 신규 스윙댄서들의 인구감소는 결국 전문강사들의 입지도 좁아지게 만든다. 동호회가 줄어들면, 동호회 강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며, 외부강습을 듣는 댄서들도 급감하여 외부강습 개설 수도 줄어든다. 인구가 줄어든 스윙댄스씬에서 원하는 강습생들을 조금이라도 더 데려오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다.



3. 대안 혹은 해결방안


- 전문 강사의 장기 강습


현재 동호회 강습의 문제는, 실력이 적당한 강사들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외부 강사를 부르자니 비용적인 문제가 걸린다. 그 비용 때문에 강습료를 인상하긴 어렵다. 이런 이유로 적당히 가르칠 수 있는 경력있는 동호회 강사들을 주로 배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책은, 외부 혹은 내부의 강습 경력이 많고, 어느정도 여론적으로(?) 검증된 강사를 3~4회 이어서 장기적으로 같은 강습을 가르치도록 하는 것이다. 내부 강사의 경우라면 단기간에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되고, 외부 강사일 경우 장기계약(?)등을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강사의 경우 고정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 월 단위의 강습제도


 현재 대부분의 동호회들은 기본적으로 5주~7주정도의 커리큘럼에 따라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강습을 4주로 압축하고 월 단위로 시행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일반적인 영어학원과 유사한 시스템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매월 개강일과 종강일이 있고, 강습생들은 원하는 달에 원하는 강습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원하지 않는 강사의 수업을 꼭 듣지 않아도 되며, 원하는 수업의 강사만 골라서 수업을 들으면 된다. 동호회에서는 필요에 따라 평일반도 개설할 수 있으며, 스윙전문빠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

 강습생의 입장에서 보자면, 개인적인 사정이나 본업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강습을 결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현 동호회 일반적인 강습 시스템에 따르면, 이 강습생은 다음 번 개강을 위해 1달반에서 길게는 3달동안 기다려야 한다. 이와 같이 다음 강습에 대한 대기기간을 줄이면, 스윙댄스 강습에 대한 편의성은 높아지고, 스윙댄스 춤에 대한 애정도 함께 늘어날 것이다. 다만, 깃수기반의 현재 동호회 시스템에서 깃수간의 단합력이 약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들과 계속 부딪히는 소셜활동을 통해 다른 깃수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는 오히려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4. 마치며


 최근들어 오랜 역사를 가진 스윙 동호회나 스윙전용빠가 예전같지 않다는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다. 필자는 왜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대책은 없는지에 관하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다소 신문의 사설같은 논조(?)로 글을 써보았다. 아무쪼록 이번 포스팅을 통해 본 사태의 심각성을 직면하고, 다른 건설적인 대안에 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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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 Jazz가 최초로 LP라는 매체를 통해 대량생산으로 발매된 이래, 카세트테이프와 CD를 거쳐서 온라인을 따라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MP3파일 포맷으로 발전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뭐, 이건 스윙재즈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다른 어떤 음악장르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서일까? 쉽게 온라인으로 주고 받고 하는 사이에 음악은 그냥 거저 얻을 수 있다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 같다. 1930년대 기반의 빅밴드 스윙재즈는 차치하더라도, 현재 활동중인 스윙재즈 밴드의 앨범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소위 모던스윙밴드 혹은 네오스윙밴드, 뉴올리언즈 밴드, 집시스윙 밴드 등등 스윙재즈와 연관있는 1990년대~현재까지 발매된 앨범을 낸 밴드를 현재 활동중인 스윙재즈 밴드로 정의하자. 이 밴드들의 음악은 현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제발 음원을 구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활동중인 밴드들은 그 마스터링된 MP3하나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들여서 연습하며 녹음한다. 얼마나 힘들고 고된 작업인지는 악기를 다뤄보거나, 음악을 취미로 해본 사람이라면 느낄 것이다.


CD를 배송받는 시간과 노력이 귀찮다면, MP3로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며, 실수로 분실했을 경우 계정에 구매이력이 있다면 다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앨범단위로 통째로 구입하는게 개별적으로 MP3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곡들을 미리듣기 할 수도 있어서, 그 앨범의 전곡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원하는 곡만 구입해도 상관없다. 그래봤자 곡당 대부분 $0.99(천원)이다.


앨범을 통째로 사고 싶은데, 그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본인도 가끔 망설여질 때가 있었으니까) 대체로 앨범 단위는 $10~12정도인데, 커피 두잔 값 정도라 때에 따라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마음 맞는 주위 사람들을 모아서 공동구매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5명만 모아도, 개인당 비용이 2~3천원 정도로 줄어든다. 10명모으면 더 줄어들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나의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음반을 구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렇게 구한 음악은 함부로 남들에게 그냥 주기도 힘들다.


아래 사이트 참고....(엥간한 밴드들은 Google혹은 아래 사이트를 통한 검색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http://www.amazon.com/


http://www.cdbaby.com/


http://bandcamp.com/



혹시 누가 알까? 내년에는 올 계획이 없던 Gordon Webster Band가 갑자기 늘어난 한국의 앨범 판매량을 보고, 놀란 가슴에 무조건 가고 싶다고 하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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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윙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국내를 비롯한 해외 스윙행사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 같다. 국내 행사에서 느낄 수 없는 분위기나 다양한 로컬 스윙밴드, 볼거리 가득한 도시의 관광 등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본다.


허나, 한국에서 한번 해외로 나가기란 비행기표부터 시작해서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으며, 한번 해외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스윙 행사만 돌고 오기엔 비행기표값이 아까워서 관광과 현지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다.


따라서 여행 + 스윙행사가 결합이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조금 더 피곤하긴 하겠지만...)미국 행사의 경우, 규모나 역사는 깊지만 행사 장소 주위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이번 포스팅에는 관광하기에도 좋은 유럽 지역을 위주로, 국내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알짜 행사들 위주로 소개를 해볼까 한다.


1. Rock That Swing Festival (독일, 2/12 ~ 16 )

http://www.rockthatswing.com



독일의 뮌헨에서 2/12 ~ 16에 무려 5일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벌써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맞아 엄청난 수의 강사들이 함께한다.


Norma  ·  Jeremy & Laura  ·  Thorbjørn & Flora  ·  Remy & Moe  ·  Stephen & Chanzie  · 
Ivan & Tanya  ·  Todd & Pamela  ·  JB & Tatiana  ·  Rasmus & Tove  ·  Davis & Claudia  · 
Grzegorz & Agnieszka  ·  Vincenzo & Agustina  ·  Nicolas & Mikaela  ·  Andreas & Mette  · 
Ali & Katja  ·  Christian & Jenny  ·  Markus & Jessica  ·  Johnny & Gaby  ·  Kav & Suzy Q  · 
Gio & Andrea  ·  Florian & Veronika  ·  Albert & Lana  ·  Marcos & Egle  ·  Arnas & Egle  ·
Marcus & Bärbl  ·  Ksenia  ·  Anja  ·  Sondre  ·  Elliot


특징은 Lindyhop, Charleston, Balboa, Blues, Shag, 게다가 Boogie Woogie까지 기초부터 고급까지 너무나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는 것이다. (이정도 규모일줄은 생각 못했음)


강습 스케줄 링크


Gordon Webster와 Gentleman & Gangsters를 비롯한 로컬 밴드가 무려 13팀이나 온다는 것...!!


밴드 링크


뮌헨이란 도시의 정취와 함께 5일동안 스윙과 부기우기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2. SEA JAM (태국, 3/6 ~ 8)

https://seajam.wordpress.com/



South East Asia 라는 뜻을 가진 SEA JAM은 올해 방콕에서 열린다. 작년에도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한국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므로, 비싸지 않은 항공권과 휴양 및 소셜댄스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 이번에는 스웨덴 스페셜로, Gunhild Carling Band를 비롯하여, 강사들도 Hanna - Mattias - Lennart - Ryan - Sing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3/6 ~ 8 동안 열리며, 방콕의 관광과 저녁엔 밴드와의 소셜 및 강사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괜찮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아직 방콕을 가보지 않았다면 추천!!



3. Paris Jazz Roots Dance Festival (프랑스, 4/2 ~ 6)

https://www.facebook.com/events/1607107512849705/




미국에 Authentic Jazz행사로 역사 깊은 Stompology가 있다면, 유럽엔 Paris Jazz Roots Dance Festival이 있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Paris에서 열리는 매년 한국의 CSI(Camp Swing It)기간과 겹치는 유일한 행사이다. (올해는 겹치지 않음)


강사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Skye Humpries
- Ksenia Parkhatskaya
- Max Angelo Pitruzzella
- Nathan Bugh
- Rikard Ekstrand
- Fatima Teffahi
- Remy Kouakou Kouame
- Evita Arce
- Thomas Blacharz
- Juan Ignacio Villafane


라인업만 놓고 보면 Solo Jazz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굉장한 댄서들이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괜찮은 행사 중에 Montpellier Swing Jammerz Festival과 더불어 큰 행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행사는 몽펠리에 대신 파리에서 열리기 때문에 행사중이나 행사 전후로 따뜻한 봄의 파리를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작년 행사에서 공연했던 Max, Evita, Sara, Nathan의 영상~




4. DCLX (미국, 4/24 ~ 26)

http://www.dclx.org/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인 DC Lindyhop Exchange는 현존 최고의 스윙밴드들이 참여하여 밴드 배틀을 비롯,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보여준다. 강사들의 퍼포먼스 위주 행사가 아닌, 밴드들에게 집중하는 독특한 형태의 행사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밴드 라인업은


- Boilermaker Jazz Band

- Jonathan Stout Orchestra

- Gordon Webster & Friends

- Michael Gamble & The Rhythm Serenaders

- Falty and the Defects

- Craig Gildner's Blue Crescent Syncopators


역시 굉장한 라인업이다. 영상은 밴드 배틀~




5. World Lindy Hop Day in Rome (이탈리아, 5/21 ~ 27)

http://worldlindyhopday.com/



작년 뉴욕의 Frankie 100 행사 이후, 매년 5/26을 World Lindy Hop Day로 지정하여, 다른 도시에서 프랭키100의 의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그 두 번째로, 올해는 로마에서 의미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역사 깊은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관광과 스윙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국내 유명 강사들인 '날라킴' - '제시카', '제갈량' - '토깽님', '정우' - '크리스탈'이 행사 강사로 참여하며, Gordon Webster, Meschiya Lake, Hot Sugar Band 등등 굉장한 밴드들과 함께한다.



6. Stompology X (미국, 6/4 ~ 7)

http://stompology.com/



홈페이지의 배너가 Stompology IX 로 나와있는데 이번엔 Stompology X이다. 즉,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Authentic Jazz의 가장 원조격인 행사이다. 뉴욕 주의 Rochester라는 도시에서 열리며(맨하탄이 있는 뉴욕이 아님), 로컬 스윙 커뮤니티인 Groove Juice Swing이 주최한다. 매년 강사 라인업이 조금씩 변하긴 하지만, 매년 강습의 커리가 계속 진화한다. 즉, 행사의 골수 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얘기인데, 작년 Advanced Solo Jazz에서 2등한 Ann Mony의 경우에는 1회부터 매년 참가했다고 한다. Authentic Jazz에 관심이 많거나, 뉴욕을 관광하면서 행사도 참가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강사 라인업은

- Mike Faltesek


- Laura Glaess


- Sharon Davis


- Jo Hoffberg


- Andy Reid


- Andrew Nemr


밴드는


- Jonathan Stout and his Campus Five


- Falty & his Defects


- The Djangoners





7. Atlantic Swing Festival (포르투갈, 6/4 ~ 8)

http://www.atlanticswingfestival.com/





스페인과 인접한 나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6월 초에 Atlantic Swing Festival이 열린다. 위에서 소개 Stompology와 겹치는 일정인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겠다. 이 행사의 특징은, 낮과 밤에 구애받지 않고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많다는 점이다.






작년 행사 첫날을 담은 영상이다.




8. Crazy Swing Camp (벨기에, 6/12 ~ 14)

http://crazyswing.be/



독일과 네덜란드에 인접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Crazy Swing Camp는 배너에서 보듯이 Lindyhop 과 Solo Jazz에 포커스를 맞춘 스윙행사이다. 행사장 위치가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해있고,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숙박과 식사, 음주가무(?)를 한곳에서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사 장소에 대한 영상~



올해의 강사 라인업은...


- WILLIAM Mauvais & MAEVA Trunzer (FRA)
- JUAN Villafane (ARG) &ANNIE Trudeau (CAN)
- NICOLAS Deniau (FRA) & MIKAELA Hellsten (SWE)
- RIKARD Ekstrand & JENNY Deurell (SWE)
- SHARON Davis (AUS)


다음은 예전 행사 때 강사들의 공연 영상~




9. Torino Swing Festival (이탈리아, 9/10 ~ 13)

http://www.torinoswingfestival.com/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공업도시. FIAT와 Juventus FC가 위치한 곳으로 예전에 동계올림픽도 열렸던 도시이다. 1920년대부터 Creole들과 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군인들에 의해 Swing Jazz가 이탈리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1930~40년 빅밴드 시대에 토리노와 밀란에 메이저 재즈 레코딩 레이블이 있을정도로 Swing Jazz의 또 다른 원산지(?)인 나름 역사 깊은 도시이다. 비록,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많은 음반들이 불태워 없어졌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했던 Savoy 클럽도 사실 그 이름이 '사보이 왕조'가 최초에 점령했던 곳이 토리노였기 때문에, '사보이'라는 명칭이 널리 쓰여지기 시작했던 곳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행사에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오랜시간에 걸쳐 스윙을 춰온 레전드급 백발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날씨가 선선해진 9월에 (물론 이탈리아는 여전히 덥겠지만 ㅋ) 이탈리아 여행과 함께 스윙행사를 즐기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다음은 JB & Tatinia의 소셜 데모~




10. European Swing Dance Championships (영국, 10/16 ~ 18)

http://www.eurosdc.com/




Sharon Davis가 Organizer이며, 2013년까지 매년 대회가 이루어졌으나 2014년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패스하고, 드디어 올해 2015년 ESDC가 열린다.


역시 2013년에 반응이 좋았던 Radisson Blu Hotel에서 숙박과 행사가 같이 진행된다.


본인도 2013년에 다녀왔다. 호텔이 나름 역사가 깊지만, 깨끗하고 시설도 준수한 편이며, 볼룸들이 많아서 방과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LHC만큼이나 뜨겁고, 참가자들의 실력도 기대 이상으로 월등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10/16~18에 열릴 예정이며, 완전히 확정된 날짜는 아니다. 조만간 Organizer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 영상은 ESDC 2013년 Max & Annie의 쇼케이스...



11. Lindy Shock (헝가리, 10/28 ~ 11/1)

http://www.lindyshock.com/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행사 Lindy Shock은 타이틀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허랭캠프와 같이 대학교 컨셉을 빌려 진행하는 스윙행사이다.(University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죠) 위에서 언급한 ESDC가 끝나고 나서 대체로 챔피언급 댄서들이나 강사들이 Lindy Shock으로 바로 옮겨간다. 중간중간 이벤트로 선상에서 진행하는 파티가 있고, 선상에서 분위기 있게 라이브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래는 Lindy Shock의 분위기 영상~




마치며 : 해를 더해갈 수록 스윙 이벤트들이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 상황에서, 여행지에 있는 스윙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필자가 추천한 행사들은 대체로 다녀온 사람들의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엮었다. 여행과 스윙, 동시에 잡으려면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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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위 말하는 Swing Dance라는 것을 추게 된다는 것은, 곧 Swing Jazz음악에 춤을 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루 말할 수 없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표된 Swing Jazz는 셀수도 없이 많을 뿐더러, 어떻게 춰야할 지 막막한 경우도 적지 않다. 내가 배운 게 Lindyhop뿐이라면, 모든 Swing Jazz에 Lindyhop을 추면 된다. 그런데, 어떤 곡들은 Lindyhop을 추기에 뭔가 어색하거나, 빠른 곡도 아닌데 이상하게 힘이 든다던가 그러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대다수의 경우, Swing Jazz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고 추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리더의 경우, 음악을 잘 듣고 분석하는 능력도 소위 좀 잘춘다는 리더 소리를 들으려면 필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팔뤄의 경우도 리더가 잘 캐치하지 못할 경우 역리딩의 형태로 힌트를 준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풋웍이나 스타일링으로 포인트를 주더라도 적어도 무슨 느낌을 주는 음악인지는 알아야 할 것이다.


Swing Jazz로 출 수 있는 춤은 Charleston(찰스턴), Lindyhop(린디합), Balboa(발보아), Collegiate Shag(콜리지에잇 쉐그), St. Louis Shag(세인루이스 쉐그), Boogie-woogie(부기우기), Foxtrot(폭스트롯) 등등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한국의 실정 및 소셜댄스 문화의 저변 등을 고려할 때, 대체로 Swing Jazz에 출 수 있는 춤은 Charleston(찰스턴 - 린디찰스턴 이라 하기도), Lindyhop(린디합), Balboa(발보아) 정도가 메인스트림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가정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1. Charleston


대체로 특징이 홀수박(1, 3, 5, 7)이 강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 즉, 실제 찰스턴 동작을 생각하면 쉽다. 홀수박이 킥을 들어가는 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찰스턴 곡 몇 가지를 들어보자.


[Tommy Dorsey - That's A Plenty]




시작부터 웅장하다. 브라스(색소폰, 트롬본, 코넷 등 관악기)가 홀수박에 강하게 치면서 강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빰(1)바 빰(3)빠 빰(5)빠라빠라바...


[Firehouse Five Plus Two - Yes Sir That's My Baby]



역시 찰스턴의 대표적인 곡으로 후렴구만 들어도 Yes(1박), Sir(3박), That's(5박), Baby(7박) 이렇게 홀수박에 강세가 온다.


일단 홀수박에 강한 곡들이 찰스턴 곡으로 쓰이는 이유는 찰스턴의 킥이 홀수박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이 강한 곡들은 린디합이나 발보아를 추기엔 좀 어렵다. 찰스턴의 특징이 강한 킥, 높은 바운스(혹은 펄스)를 가지고, 홀수박과 짝수박이 강과 약의 강한 대비를 이루므로, 음악에 맞도록 표현하기에는 스텝적으로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3. Balboa


그렇다면 발보아에 적합한 곡이란??


Django Reinhardt - Minor Swing



아주 유명한 곡 중 하나이다. Gypsy Swing의 대표적인 곡으로, 대체로 Gypsy Swing은 Balboa와 아주 잘어울린다. Gypsy Swing은 다음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짝수박에 스타카토(강세)가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찰스턴은 홀수박이었던것과 달리)


그런데, 찰스턴 곡의 홀수박 강세와는 느낌이 다르다.

찰스턴의 홀수박 강세는 브라스 계열의 악기들의 내뿜는...뭐랄까 수평 혹은 대각선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느낌이다. 이는 찰스턴의 킥 스텝이 수평 혹은 대각선으로 차면서 뻗는 느낌과 거의 동일시된다.


반면에,  집시 스윙의 짝수박 강세는 수직적인 느낌이다.

집시 스윙의 스타카토와 스윙감을 만들어내는 기타 연주(스트롤) 스타일이 위로 뻗는 수직적인 리듬을 만들어내어 업-다운 으로 이어지는 발보아의 펄스 느낌을 주게 된다. 왜 짝수박 스타카토인데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 발보아의 기본스텝(더블타임 베이직 기준)은 짝수박에 무게중심이 더 많이 실린다.

- 그러므로, 펄스 느낌을 유지하면서 좀 더 여유로우며, 짝수박에 실리는 스타카토로 음악적 느낌이 맞아 떨어진다.


[Jack Teagarden - Harlem Jump]



잭티가든의 이 곡은 브라스가 강하긴 하지만, 기본으로 깔리는 베이스가 잔잔한 펄스리듬을 만들어주고, 드럼 연주는 잘 들어보면 짝수박에 강세를 두고 연주하므로, 발보아에 좀 더 어울리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Artie Shaw - Man From Mars]



재즈 클라리넷의 거장 아티쇼의 곡들은 대체로 빠른 BPM과 균일하게 이어지는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라인, 이에 대조되는 리드악기인 클라리넷의 깔끔한 연주를 지니고 있어, 발보아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3. Lindyhop


린디합은 대부분 잘 알고 있고, 가장 널리 추는 스윙댄스 중의 한 형태이다. 린디합에 적합한 곡에 대해 알아보자면,


- BPM이 100~240정도의 빠르기를 가지며,

- 일정한 싱코페이션 리듬(트리플 리듬)이 반복적이고 예측하기 쉬울정도로 규칙적으로 이어지고,

- 홀수박에 강세가 심하지 않아야 함.(1번 Charleston에서 언급한 홀수박 강세리듬이 배제된 상태)


부연설명을 해본다. BPM이 100 미만의 곡인경우, 린디합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기 힘들고(몸을 더욱 느리게 써야하므로), 240을 넘어갈 경우 몸을 빠르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빠른 재즈의 느낌을 리더-팔뤄간 상호적으로 맞춰내기가 어렵다.)


싱코페이션 리듬은 단순한 정박 리듬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무브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홀수박에 강세가 심할 경우, BPM이 빨라질 때 싱코페이션 리듬을 춤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곡들이 린디합(혹은 발보아)에 적합한 곡이라 볼 수 있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Jimmie Lunceford - For Dancers Only]




Jimmie Lunceford곡의 특징은 브라스계열(색소폰, 클라리넷, 트롬본, 코넷 등등)의 악기들이 조화롭게 연주되어 싱코페리션 리듬을 만들어낸다.


[Fats Waller - Lettin' Grass Grow Under Your Feet]




Fats Waller 곡의 특징은 피아노 연주가 인트로부터 곡 전체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싱코페이션 리듬을 만들어낸다.


[Lionel Hampton - Flying Home]



Lionel Hampton 곡의 특징은 Vibraphone(비브라폰)이 인트로와 중간중간에 리드악기로 연주되어 비브라폰 특유의 통통 튀는 멜로디가 재즈의 바운스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는 것에 있다.



[Chick Webb feat. Ella Fitzgerald - The Dipsy Doodle]



Gene Krupa, Buddy Rich와 더불어 3대 스윙재즈 드러머 중 하나인 칙웹이다. Tranky Doo 재즈라인곡으로 유명한 The Dipsy Doodle을 비롯한 수많은 Chick Webb 곡들의 특징은 Chick Webb이 연주하는 악기가 드럼인 관계로, 드럼 자체에서 오는 스윙감과 리듬감이 주로 표현된다. 그래서 드럼을 비롯한 브라스 계열의 악기들의 연주 또한 조화를 이루어 매우 파워풀하다.


- Lindyhop Vs. Balboa?

이렇게 되면 같은 스윙재즈라도 린디합과 발보아를 추기에 적합한 곡은? 이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기 어려운 둘 다 출만한 곡들도 많이 존재한다. 굳이 다이어그램으로 표현을 하자면...


(by Zin...Balboa카페에서 발췌)



4. Etc,..(Blues, Boogie Woogie, Rock & Roll)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스타일의 곡들을 제외한 나머지 기타 스타일의 곡들은 대체로 블루스, 부기우기, 락앤롤과 같은 장르로 분류할 수 있다. 


(1) 블루스

일반적으로 블루스 곡이라 하면, 느린 BPM(100미만)으로 천천히 연주되는 곡들로 간주하기 쉬운데, 먼저 블루스와 Slow Swing Jazz는 조금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블루스곡들은 느린 곡들만 존재하지 않고, 블루스 리듬을 가진 BPM 120~160의 곡들도 상당하다. 반대로, 간간히 블파(블루스 파티)에서 종종 플레이되는 전혀 리듬감이 없는 얼핏 보면 블루스라 생각하기 쉬운 느리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Ballad(발라드)의 곡들과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통념상 이런 모든 종류의 곡들이 넓은 의미에서 블루스라고 통칭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춤추는 댄서라면 이를 구분하고 리듬을 이해하는 태도는 필요하다.

블루스의 코드진행적인 특징과 역사적인 특징까지 얘기하기엔 길고...일단 린디합을 추는게 좋을지 블루스를 추는게 좋을지 애매한 곡들이다.


[Muddy Waters - Close To You]




블루스계의 거장 머디워터스의 이 곡은 BPM이 100정도 되는 슬로우 린디합을 출 수도 있는 곡이다. 그런데, 리듬이 뭔가 오묘하다. 싱코페이션의 느낌이 나긴 나는데, 짝수박에 업되는 느낌의 강박이 들어가 있다. 수평적인 움직임이 강한 린디합의 특성과 좀 어긋난다. 게다가 일반적인 스윙재즈에서 듣던 악기랑도 다르다. 좀처럼 듣기 힘든 하모니카와 일렉기타의 튕기는 사운드도 들린다. 느리진 않지만 블루스 곡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블루스를 추기에 더 좋은 곡이다.


[Benny Goodman - These Foolish Things]




BPM이 88정도 되는 조금은 느린 스윙재즈곡이다. 느리지만, 싱코페이션이 있고, 리듬도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흘러간다. 블루스 리듬은 찾아볼 수 없는 슬로우 린디합에 보다 적합한 곡이라고 볼 수 있다.



(2) Boogie-Woogie


위에서 언급한 Blues에서 파생된 장르가 Boogie-Woogie(부기우기)라고 볼 수 있다. 혹자는 블루스 리듬을 가진 곡들을 아주 빠르게 연주하면 부기우기곡이 된다고도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스윙재즈가 갖고 있는 8 Bar(여기서 Bar 는 쉽게 말해 1-2-3-4-5-6-7-8으로 카운트할 수 있는 기본 단위라고 생각하면 쉽다.) 가 아닌 블루스와 같은 12 Bar 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부기우기의 영역은 약간 애매하다. 블루스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스윙재즈 거장 뮤지션들도 몇 개의 부기우기 곡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부기우기의 악기적, 리듬적인 특성에 따라 분류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부기우기의 리듬과 리드악기는 피아노(건반)이다.(피아노 블루스라고 칭하기도...)

리듬을 형성하는 베이스라인의 아주 일반적인 코드 진행은 다음과 같다. (12 Bar)



일단, 들어보자!!


[Pinetop Perkins - Pinetop's Boogie Woogie]



이 곡은 부기우기의 원조 창시자 격인 파인탑 퍼킨스의 부기우기 곡이다. 곡이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 연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이 오리지날 격으로, 스윙재즈 뮤지션들도 'Boogie Woogie'를 연주했다.


[Johan Blohm - JB's Boogie Woogie]




스웨덴의 부기우기 피아니스트 Johan Blohm의 연주이다. 이러한 식으로 부기우기 피아노는 연주되고, 리듬 또한 통통 튀게 변하므로, 그 느낌을 살려서 춤추는게 좀 더 재미가 있을 것이다.


[Tommy Dorsey - Boogie Woogie]




토미 돌시도 부기우기를 연주했는데, 역시 기본으로 피아노 연주가 리듬을 만들어낸다. 처음부터 곡 끝까지 연주되며, 독특하게 브라스 계열의 악기들이 길게 뽑아내듯 연주하지 않고 짧게 끊어서 튕겨내듯이 연주하여 자체적인 부기우기 리듬을 만들어낸다.


(3) Rock n Roll(락앤롤, 로큰롤...)


Boogie-Woogie 가 좀 더 발전한 형태인 로큰롤은 블루스와 스윙재즈, 가스펠 등등 마구 섞인 형태의 장르라고 볼 수 있다. 부기우기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피아노가 더 이상 완전한 리드악기가 아니며, 드럼에서 Snare(스네어)가 꼭 포함되어 있어서 강렬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락앤롤은 엄밀하게 스윙재즈에서 많이 멀어진 형태라고도 볼 수 있는데, 신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스윙빠에서 간혹 플레잉 된다. 가장 초창기이자 유명한 아티스트인 Bill Haley의 영상을 보자.


[Bill Haley & His Comets - Rock around the clock]




5. 마치며...


스윙재즈를 오랫동안 접하고, 스윙빠에서 춤추고 디제잉을 하면서 곡마다 미묘하게 다른 느낌과 리듬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읽기에 다소 길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이 포스팅을 통해 스윙재즈 음악에 대해 조금은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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