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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윙)워크샵을 갈 것인가?

(Which Workshop Should I Go To?)



최근에 Bobby White가 초급 스윙댄서들은 어떤 워크샵(스윙행사)에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포스팅한 좋은 글이 있어서, 제 블로그 최초(?)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원문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최대한...Bobby의 글 쓴 의도를 잘 살려서 번역해 보았습니다.(헥헥~~)






여러분, 간혹 제가 너무 쓸데없이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이게 아마도 그 중 하나겠죠. 이런 멋진 질문을 한 초급 댄서 Doug Noel 을 비난할지도 모르겠군요.(희생양이 되어서 미안해 Doug)


Doug가 쓴 글:

"린디포커스(아주 근사한 사회자 - 여기서는 Bobby White 자신, Lindy Focus의 사회자죠 - 와 함께하는 거대한 규모의 린디합 신년행사)에서 대략 두 다스 분량의 2014년 스윙이벤트에 대한 광고를 가져왔어요. 2~3월것도 포함해서. 질문은 이거예요. 어떤 행사를 가고, 어떤 행사는 지나쳐도 되는지 결정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물론, 딱 생각하기에 가깝고 편한게 좋죠.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큰 이벤트를 가보는게 좋을 지, 강사들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좀 더 받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에 가보는게 좋을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몇주에서 한달가량 행사에 있게된다면 수확체감(어느정도 실력이 도달하면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듯) 같은 것도 있을까요?"


모두 좋은 질문들입니다. 많은 요소들이 이벤트의 가치에 작용하죠. 그리고 그 밖에도 많은 요소들 - 춤 이외의 원하는 것들과 댄서로서 적합한 장소들 - 이 다르게 작용하게 되죠.

 

초급댄서로서 당신은 크게 두 가지 가치에 대해 지적했죠.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춤을 춰볼 것인지 강사들에게 좀 더 개인적인 지도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비용과 접근성에 대해서는 따져볼 필요도 없다고 가정한다면, 여기 사람들이 이벤트에서 가치있다고 여기는 다른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빅3"(자칭) 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강사

 

뭔가 더 배우고 싶은 초급댄서에게 "강사"는 이벤트에 가게되는 아주 중요한 이유중 하나일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초급댄서에게 이벤트 강사의 강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 멋진 댄서들이 좋은 강사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가르침이란 것이 완벽한 관심과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예술 그 자체이기 때문이죠.)


만약 당신이 가는 이벤트의 강사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면, YouTube에서 미리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춤추는 것 말고, 가능하다면 강습 리뷰영상이나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해서 설명한 영상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이벤트에 참여해서 워크샵에서 배운것들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50%만이 강사들에게 배운 것이죠. 나머지 50%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당신에게 보이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소셜댄스가 나머지입니다.

이벤트에서 강습을 듣는 것이 제 생각엔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결국 강사들을 좋아하지 않게 되더라도, 당신은 많은 것들을 배워서 한 발짝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음악

분명히 우리는 지금 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은 중요하죠. 초급 댄서와 중급 이상의 댄서의 차이는 이거예요. 중급 이상의 댄서들은 어떤 종류의 음악이 자신이 춤추기에 좋아하는 곡인지 이미 알고 있지만, 초급댄서들은 이것을 잘 모르죠.

이벤트에 가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밴드의 홈페이지를 찾아서 온라인으로 음악 샘플들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DJ에 대해 잘 아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 DJ는 어떤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죠. 만약 좋아하는 음악들이라면 플러스가 되죠.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잘 모르고 많이 춰보지도 못한 음악을 위주로 듣게 되는 이벤트에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리스크가 될 수 있어요. 만약 1년에 하나의 이벤트에 가게된다면, 잘 알고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 이벤트로 가세요.


친구

친구들이 그 행사에 많이 가나요? 같은 초급댄서들이 그 곳에 가기에 주저함이 없나요? 이벤트에서 친분을 쌓는 것은 굉장히 가치있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워크샵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면, 이벤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둘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그 친구들을 통해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전반적으로 이벤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혼자서 몇 가지 이벤트에 간 적이 있었는데, 2002년의 Camp Hollywood가 그것이죠. 혼자 오게 된 것이 새로운 사람들을 아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의 춤 성장에 굉장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이러한 요소들이 제가 고려하는 "빅3"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벤트가 당신이 좋아하는 강사나 밴드/DJ, 친구들이 온다면 아마도 오랜시간동안 꽤 많은 비법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는 각자 비중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 친구가 강사나 음악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강사나 음악이 더 중요할 수도 있고 말이죠.



다른 요소들


강습 규모

Doug이 원래 질문에서 언급했듯이, 강습의 규모 또한 이벤트에서 느껴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주의 : 강습 규모는 반드시 이벤트 규모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큰 이벤트라도 작은 규모의 강습이 있을 수 있고, 작은 이벤트라도 큰 규모의 강습이 있을 수 있죠.)

교육방향에서 볼 때, 작은규모 강습을 가진 작은 이벤트는 좀 더 개인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소수의 강사들의 스타일에 익숙해서 소수 강사들이 제공하는 큰 잇점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벤트 주최측에서 소수의 강사들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큰 행사들은 더 많은 강사가 있고, 마치 부페를 먹듯이 다양한 맛의 댄스 스타일과 철학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규모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강습 규모는 여러분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벤트 오가나이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든지 하는 방법 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벤트 규모

여러분은 작은 친밀한 규모의 그룹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과 큰 파티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중 어떤 것을 선호하나요? 여러분은 넓고 편한한 플로어에 춤추는 것과 열정적이고 약간은 붐비는 플로어에서 추는 것 중 어떤것을 선호하나요? 어떤 것이 되었든 간에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이벤트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이벤트에 갈 때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이벤트 규모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이벤트의 크기는 40명에서 1000명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40명정도 크기의 작은 이벤트에서 여러분이 40명을 다 알게 되는 확률은 적죠. 그런 이유로, 모든 이벤트가 아마 여러분이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도, 작은 이벤트든 큰 이벤트든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벤트는 아마 작은 방에서 초대되는 파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올 것입니다.

게다가, 큰 이벤트일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얘기는 그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다 만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죠. (만약, 제가 큰 행사에 있다면, 작지만 친한 그룹의 사람들과 시간을 더 보낼 것입니다. - 점심은 세네 그룹 사람들과, 저녁은 한 친구와 얘기하면서) 그러므로, 만약 작은 그룹의 친구들과 더 어울리며 강사들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더 원하는 것이 경험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이렇게 하세요. 어떤 규모의 이벤트이던지 간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친구들 그룹이 있는지 찾아보고, 덜 붐비는 댄스플로어가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포커스

비록 많은 댄스 이벤트들이 린디합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몇몇 이벤트들은 특정한 부분에 특화되어 있죠. Hot Rhythm Holiday(린디합, 쉐그, 발보아, 찰스턴, 재즈음악 강습 등 제공)와 같은 아주 다양한 강습을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에 갈 수도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덜 유명한 스타일 - 솔로재즈(Stompology같은) - 에 포커스를 둔 강습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년 내내 거의 매주 주말 발보아/발스윙 이벤트(All-Balboa Weekend 등등), 블루스 이벤트(Enter the Blues같은)가 열리죠. 다양한 각도에서 린디합을 바라본 다양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Vintage Southern California Lindy Hop(Nashville의 Dean & Jewel Weekend와 때때로 주말내내 팔뤄에 초점을 둔 Southern Belle Swing Bash(아마 지금은 중단되었겠지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특별한 것에 관심있다면, 그러한 것에 초점을 둔 워크샵들이 항상 있죠.


이벤트 외의 것들

 

이벤트들은 보통 수많은 것들 - 대회, 공연, 요가클래스 등등 - 을 제공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2시간이나 차지하는 이런 것들이 강사, 음악, 친구들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습이나 소셜댄스가 더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이벤트의 분위기를 더해주죠. 예를 들면, 테마가 있는 밤 파티는 재밌기도 하고, 대회와 공연들은 굉장한 영감을 주고, 흥미로우며, 춤에 도움을 주죠. (규모가 작던 크던, 이러한 요소들이 초급 댄서들에게 춤추는 것보다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게 되죠.)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 보통 이벤트는 이러한 추가적인 요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너무 많은 추가적인 요소들로 인해 소셜댄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저는 최소 하루저녁 이상 춤을 추되, 추가 이벤트 없이 소셜댄싱만 밤새하는 그런 이벤트를 꿈꿉니다. 요즘엔 그런 이벤트가 거의 없네요.


접근 편리성

아마도 이것이 생각보다 중요한 가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호텔에서 이벤트가 열린다면, 댄스플로어는 항상 객실에서 아주 가까울 거예요. 다이닝 서비스와 편리한 강습 등등은 말할 것도 없죠. 만약 대부분의 주말을 보내게 될 호텔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면, 호텔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벤트 장소까지 왔다갔다 운전하며 이동하는 시간을 휴식이나 춤을 더 추면서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이벤트들은 차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의 로컬 장소에서  개최하기도 합니다. 로컬 장소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은 그 안에서 춤추는 것 외에 그 도시를 방문한다는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지역

여러분이 아마 항상 가고 싶어하는 샌프란시스코를 가정해봅시다. 이곳에서 스윙이벤트가 열린다면 아마 환상적인 휴가가 되겠죠. 스윙댄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간과하고 있는 점 중 하나가 있어요. 스윙댄스 이벤트를 위해 그 지역을 여행할 때, 여러분은 그 지역의 사람들과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약 이태리를 여행하고 싶다면, 이태리 스윙댄스 이벤트에 가는 것이 이태리 사람들을 쉽게 만나는 방법이 되겠죠. 강습중이나, 춤을 추고나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bruschetta,"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방법을 배워서 잘 될 때까지 12번이나 반복하며 함께 웃는 경험을 해보세요.

이제 이것들이 워크샵 이벤트를 참여할때 계획해야할 목록이라고 볼 수 있겠죠. 누구도 해답을 줄 수가 없어요. 이건, 약간의 생각과 경험이 필요해요. 그래서 일단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내고, 그것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나서 몇 가지 다양한 이벤트들에 참여해보는 겁니다.



워크샵(이벤트)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다시 말하지만, 그때마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제가 초급댄서일 때, 다른 워크샵을 가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울 준비가 되기 전, 하나의 워크샵에서 배운걸 완전히 소화시키는 데 몇 개월이 필요했어요. (저는 여전히 그래요. 비록 지금은 강사이고 워크샵을 듣지는 않지만)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르죠. 그들은 한달에 한번에서 여러번씩 워크샵을 가고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모든 배움은 여러분의 기본 목표입니다. - 만약 새로운 사람들과의 친분이나 소셜댄스가 여러분의 기본 목표라면, 여러분은 아마 여유가 있을만큼 워크샵에 참여하여 목표를 만족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가 여러분보고 워크샵에서 하나의 목적만 가져야 한다고 말했나요? 아마 여러분은 하나의 워크샵에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다음 주에 또 다른 종류의 워크샵에 갈 수 있고, 지금은 소셜댄스를 출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그래서 내가 워크샵에서 배운 댄스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거의 모든 워크샵들은 워크샵 외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여러분이 원하거나 필요한 요소들일 수도 있고, 이런 요소들을 위해 이벤트를 계획할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고 필요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너무 어려워서는 안되죠. 스윙댄스처럼, 약간의 연습이 필요해요. 하나 추천하자, 그 안으로 뛰어드세요.

마지막으로, Bobby White와 함께하는 워크샵은 아마 꽤 환상적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강습 때 하는 말들은 여기 내용만큼 길지는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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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y Goodman(베니 굿맨)에 관하여...


스윙의 왕이라 불리는 베니굿맨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1. 들어가며...

 

일단 이 동영상을 한편 보고 시작하자.

 



김연아 - Sing Sing Sing

 


CF에서 종종 나왔던 곡...

 

 

베니굿맨 하면 떠오르는 곡 - Sing sing sing이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친근하다는 얘기고, 앞의 Duke Ellington이나 Count Basie와 조금 비교가 될지도 모르겠다.

 

 

2. 그는 누구인가?

 



 벤자민 데이비드 베니 굿맨(Benjamin David "Benny" Goodman)이 본명인 그는, 1909. 5.30~1987. 6.13 동안 삶을 살았다. 클라리넷 연주자이며, 지휘자이자 '스윙의 왕'으로 불린다.

 

 시카고(Chicago)의 맥스웰 스트릿(Maxwell Street - Chicago Blues의 근원지, 머디 워터(Muddy Water), 하울링 울프(Howling wolf), 윌리딕슨(Willie Dixon)의 활동으로 유명한 곳)에서 태어난 그는, 유대인 집안에서 아홉째(?)로 태어났다. 양복점 집을 하는 가난한 집안에서 학교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아버지를 따라 클라리넷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기관에서 9살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클라리넷의 천부적인 재능이 드러나, 12살때는 프로 밴드에서 연주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주위환경이 당시에 뉴올리언즈(New Orleans)에서 흘러들어온 재즈의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활동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킹 올리버(King Oliver),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젤리 롤 모튼(Jelly Roll Morton)과 같은 뮤지션들에게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 16살때 시카고 최고의 밴드인 Ben Pollack Orchestra에 들어가게 되고, 이 때 생애 첫 녹음을 했다.

 

 

3. 그의 음악과 음악적 영향

 

 베니굿맨은 일찌감치 26살에 밴드리더가 되었지만, 워낙 소심한 탓에 자신의 뜻을 펼치기가 어려웠다. 이 때 존 하몬드(John Hammond - 재즈 평론가 및 프로듀서), 윌러드 알렉산더(Willard Alexandar - 음반 제작 및 매니저) 같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획된, 뉴욕에서 LA까지 미 대륙 횡단 콘서트 투어 및 NBC 라디오 히트 퍼레이드 등으로 인해 뜨기 시작했다.

 

 존 하몬드는 레코딩 프로듀서로서 흑인 뮤지션들의 섭외에 주저함이 없었다. 진정한 스윙재즈 사운드로 이끌어내었다고 평가를 받는 이유도 이러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전후에도 레코딩시에 필요한 부분은 흑인 세션맨들을 불러서 녹음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뭐 어차피 녹음 한번 해버리면 끝이니까.

 그런데, 실제로 빅밴드 라이브를 할 경우에도 고정적인 흑인 멤버와 함께 혼성(?)으로 연주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고급 클럽에서 연주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극심한 인종차별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흑인 전용 입/출구와 같은...)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테디 윌슨(Teddy Wilson), 라이오넬 햄프턴(Lionel Hampton), 진 크루파(Gene Krupa)과 같은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생활을 했다는 것에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가 백인이었기 때문에, 일부 흑인에게 국한된 음악이었던 스윙재즈가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나이와 계층을 막론하고 스윙재즈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1937년에 열었던 모 콘서트에서는 연령제한임에도 불구하고, 백인 소년/소녀 팬들이 입장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베니굿맨은 1930년대의 스윙재즈 대중화에 큰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테디 윌슨(Teddy Wilson, Pianist)


 

 


라이오넬 햄프턴(Lionel Hampton, Vibraphonist)

 

 

 

진 크루파(Gene Krupa, Drummer)

 

 

4. 그의 음악

 

- Sing Sing Sing

진 크루파(Gene Krupa)의 강렬한 드럼연주로 대박났던 곡...명곡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길다. 하지만, 이 곡은 이후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에게 굉장한 영감을 주었다.

 



- Goody Goody



 


- Don't be that way

가장...좋아하는 추천곡. 원래 칙웹(Chick Webb) 오케스트라가 원곡이라고 하던데, 베니굿맨도 작곡했다는 얘기도 있고,...

칙웹 버젼도 신나고 좋은데, 베니굿맨 버젼이 좀 더 서정적이고 좋다. 실제로 베니굿맨 버젼으로 더욱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 Flyin' home




- Why don't you do right

베니굿맨 오케스트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뜨게 된 미모의 백인 여성보컬 페기 리(Peggy Lee)가 피쳐링한 곡.

요즘으로 치자면 정말 피쳐링이 맞다.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다기보다, 클라리넷 연주를 잠시 대신해 보컬이 악기로 쓰인듯한 느낌이 강하다. 페기리의 보컬이 정말 매력적인 곡. 이곡도 강추!!

 



- Jumping' at the woodside

원곡은 Count basie. 카운트베이시 버젼보다 뭔가 정갈(?)하다.

 


- Reference(참고)

 

http://en.wikipedia.org/wiki/Benny_Goodman - 베니굿맨에 대한 위키피디아. 시시콜콜한 잡다한 얘기까지 가득함.(해석은 알아서)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10604 - 베니굿맨에 대한 얘기를 만화로 그려냄. 쏙쏙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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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 Basie(카운트 베이시)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간단히 그의 배경을 알아보고, 음악을 들어보도록 합니다.


1. 그는 누구인가?


 카운트 베이시(본명 : William James Basie) 는 1904년 8월 21일 New Jersey주의 Red Bank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피아노, 아버지로부터 혼(Horn)을 배웠다. 학력은 의외로 중졸이고, Palace theater에서 일을 시작한다. 사실 중간엔 드럼연주를 더 좋아했었는데, 당시에 그 지역에 활동중인 드러머 Sonny Greer(Duke Ellington밴드의 드러머였음)가 카운트 베이시가 연주하는걸 보더니 드럼은 별로라고 그러면서, 충격받고 다시 피아노로 완전히 돌아오게 된다 - 이 때가 15살.

                                                                                                                                                                                                                                              




2. 그의 음악 배경


 20살쯤 되어서 할렘으로 오게 되고, 이 때 Willie Smith(Fats Waller 밴드의 피아니스트 - Stride 주법을 주로 사용), James Johnson(제임스 존슨 - Stride 주법의 창시자, 후에 Count basie, Duke Ellington, Art Tatum, Fats Waller에 영향을 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Charleston이란 곡으로 유명함)을 만나게 된다. Leroy's라는 극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Fats Waller, Willie Smith로부터 본격적으로 Stride 주법을 배우고 이름이 서서히 알려지게 된다. 24살쯤 되었을 때,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본격적인 음악 인생이 시작된다.

James Johnson


 Fats Waller


3. 그의 음악세계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는 부드럽고 릴렉스한 분위기에서 일정하게 스윙하는 훌륭한 리듬 섹션을 이끈 재즈 역사상 최초의 밴드 리더였으며, 리듬을 타고 건반을 노니는 듯한 '점프 리듬(Jump Rhythm)'의 황제로 명성을 날리게 됐다. 그의 이러한 독특한 연주 기법과 고급스러운 연주 스타일 덕택에 그의 이름 앞에는 '백작(Count)'이라는 별칭이 붙게 됐다.
 
 1936년부 터 40년대 전반에 걸쳐 그는 기타리스트 프레디 그린(Freddie Green), 베이시스트 월터 페이지, 드러머 조 존스(Jo Jones) 등과 함께 리듬 섹션을 이뤄 뛰어난 템포 감각과 경쾌함을 표출한 앨범들을 발표했으며, 그린-페이지-존스의 연합은 카운트 베이시라는 거대한 피아니스트에 의해 독특하지만 완벽한 스윙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또 그는 콤핑(Comping: 관악기 주자의 솔로 중 코드를 찔러주는 수법)으로 1936년에 싱글 [Shoe Shine Boy]를 발표, 빅 히트를 거뒀으며, 후에 그 주법은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등 모던 재즈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계승 발전됐다. 그 시기에 그는 'One O'Clock Jump'. 'Honeysuckle Rose', 'Lady Be Good' 등을 단순한 프레이즈의 되풀이 방식으로 연주, 대히트를 시켰다.
  
그 후 레스터 영(Lester Young)이 테너 색소폰 주자로 가담, 카운트 베이시 그룹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정확하고 길고 매끄럽게 스윙하는 음의 라인을 즉흥적으로 연주했다. 1939년부터 2년 동안 한창 전성기를 맞고 있었던 레스터 영과 함께 카운트 베이시 악단도 황금시대를 맞이했다. 악단은 자신들에 속해 있는 솔로 연주인들을 부각시키기 위한 소규모 앙상블도 녹음했는데, 이것은 '캔사스 시티 5, 6, 7' 등 인원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는 캄보 연주로 이어졌다. 1944년 발표된 [Count Basie And His Orchestra]에 이 당시 카운트 베이시와 그의 밴드의 연주가 담겨 있다.
 


4. 그의 음악

- Honeysuckle Rose


- One o'clock Jump


- Basie Boogie


- Blues In Hoss' Flat


- Shiny Stockings + Jumping at the woodside


Shiny Stockings는 린디합의 아버지 Frankie manning이 가장 좋아하던 곡이다.
아래 영상은 2010 Lindyfest에서 Silver Shadows가 Frankie manning에게 헌정하는 공연이다.

- Corner Pocket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잔잔하고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라스계열의 악기가 5분이 넘는
플레잉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게 해준다. 물론 카운트 베이시가 깔아주는 피아노 연주가 곡의 흐름을 주도한다.
 


Reference(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Count_basie - 카운트 베이시의 생애와 기타 잡스런 이야기(번역은 알아서...ㅋ)
 
http://www.swingmusic.net/Count_Basie.html - 중복되는 이야기가 많지만 음악적으로  좀 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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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누구인가?


Duke Ellington(듀크 엘링턴)은 1899년 4월 29일 태어나 1974년 5월 24일 사망하기까지,

클래식으로 치자면 재즈의 바흐 정도 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말끔하게 생겼죠? 귀족같은 느낌입니다.)

원래 본명은 에드워드 케네디 엘링턴(Edward Kennedy Ellington)인데, 크레올(Creol - 넓은 의미로 백인 혼혈, 원래는 17세기의 뉴올리언즈가 프랑스령인지라 이 때부터 생겨난 혼혈집안이라 할 수 있는) 출신이고, 백악관 집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고전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항상 세련된 옷차림과 품위 있는 생활태도를 가져서 ‘공작’이라는 뜻의 ‘듀크(Duke)’로 불리게 된 것이다.

 


2. 크 엘링턴의 재즈음악


 ‘재즈를 아는 것은 듀크 엘링턴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다. 루이 암스트롱이 재즈의 틀을 만들었다면 듀크 엘링턴은 2천여 곡에 달하는 재즈곡을 만들었으니까. 

 


 듀크 엘링턴 이전까지 재즈는 거칠고 정리되지 못한 관악기 위주의 거리의 음악이었는데, 이 때문에 백인 상류층들에게는 외면되기 쉬웠다. 하지만 듀크 엘링턴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 및  세련된 작곡, 편곡 기법을 통해 백인 상류층에게 호소할 수 있는 재즈를 완성시킨다. 즉, 작곡된 음악을 즉흥연주 위주로 구성하는 모순에 대한 해결을 몇십년 앞서갔다는 것이다. 악기를 위해 작곡하지 않고, 연주자와의 음악적 아이디어에 대한 대화를 통해서 작/편곡을 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듀크 엘링턴이 밴드의 피아니스트이자 리더로서 굉장한 결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게 과연 듀크 엘링턴이 전부 작곡한거라 볼 수 있냐라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다른 재즈 빅밴드와 다르게, 엘린턴 밴드의 연주 속의 피아노는 그저 오케스트라 지휘의 연장이랄까. 인트로나 아웃트로 부분 혹은 코드 진행의 변화나 분위기 전환이 이루어질 때와 같이 아주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뮤지션들에게 맡겼다. 

 


3. 듀크 엘링턴의 영향력


 살아있는 전설이라 부르는 거장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Duke Ellington이 사망후에, 1976년 Sir Duke라는 헌정 싱글을 발표할 정도로 많은 뮤지션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 Sir Duke




또한, 그의 딸 Mercedes Ellington은 매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그의 탄신일 4월 29일에 생일 기념파티를 연다. 정말 굉장하지 않을 수 없다. 


 

4. 대표음악들


명곡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겨우 빠에서 자주 나오는 음악들 위주로 추려냈다.

- Take the 'A' train




- Main stem




- Jump For Joy




- Perdido




- The C Jam Blues




- Satin Doll


- 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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